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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유료?"…'애플 인텔리전스' 가능성 '솔솔'

옥송이 기자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 iOS18 및 아이패드OS 18 등은 메모 및 전화 앱에서 녹음 기능을 이용하거나 텍스트 요약이 가능하다.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 iOS18 및 아이패드OS 18 등은 메모 및 전화 앱에서 녹음 기능을 이용하거나 텍스트 요약이 가능하다. [ⓒ애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지난달 WWDC(연례 개발자 회의) 2024에서 베일을 벗은 애플표 AI 전략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유료화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AI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구독과 비슷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월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이 포함된 '애플 인텔리전스 플러스'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 자체 AI 기능을 또 다른 서비스 수익원으로 만들면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보완하고 하드웨어 조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즉 애플은 사용자가 오픈AI의 챗GPT 등 AI 파트너가 제공하는 기능에 가입할 때마다 수익의 일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구글이나 앤트로픽 등과 계약을 체결해 자사 기기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가을 iOS18 등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때 해당 파트너십도 함꼐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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