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기업 알케미페이와 팬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알케미페이와의 기술·서비스 기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스포츠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칠리즈가 구축한 팬덤 커뮤니티 유저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알케미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으로, 빠르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한 핀테크 기업이다. 173개 국가의 결제 네트워크와 50개 이상의 법정화폐를 지원해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칠리즈 네이티브 토큰(CHZ)과 AC밀란(ACM), 아르헨티나(AR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등 10개의 팬 토큰이 알케미페이 서비스에 통합됐다. 향후에는 유벤투스(JUV), AS로마(ASR) 등 다양한 팬 토큰이 추가 통합될 예정이다.

알케미페이는 암호화폐 및 현지 법정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온·오프램프 기능을 통해 칠리즈 토큰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알케미페이는 현재 비자, 마스터카드를 비롯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의 글로벌 모바일 지갑은 물론 현지 은행 이체와 지역 결제 서비스까지 연동해 지원하고 있다.

칠리즈는 자체 메인넷 ‘칠리즈 체인’을 통해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하고 팬과 스포츠 팀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칠리즈 팬 토큰을 보유한 팬들에게는 응원 팀에서 진행하는 투표 및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칠리즈 관계자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상자산 솔루션과의 결합이 더욱 중요해지는 흐름에 발 맞춰 알케미페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칠리즈가 추구하는 커뮤니티적 가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알케미페이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웹3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