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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너마저”…광고 도입 징후 ‘솔솔’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글로벌 주요 OTT 서비스 중 거의 유일하게 광고 스트리밍 광고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은 애플이 이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 역시 애플TV+에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인 높아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매체 텔레그래프는 애플의 임원들이 영국 방송사 시청자 조사 위원회(BARB)와 최근 몇 주 동안 회동했으며, 애플TV+에서 광고를 추적하기 위한 잠재적 옵션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BARB는 BBC와 ITV, 채널4, 스카이 등의 방송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TV의 공식 시청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바로 애플TV+의 시청 시간까지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몇 프로그램의 영화 및 쇼에 대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게 텔레그래프의 지적이다.

이같은 움직임이 그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광고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애플의 변화라는 설명이다. 향후 광고를 도입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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