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대표, 금투세 합의 못 이끌어내고 추가협의 열어둬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추가협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금투세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한 것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금투세에 대해 예상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표 회담에 앞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폐지’를 주장해왔고 민주당 당내에서는 대표뿐 아니라 의원들 사이에서도 ‘유예’ 등을 놓고 이견이 많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며 최소한 내년 시행 부분은 유예하자고 계속 논의하자고 했지만, 이 대표는 그에 대해 좀 더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배석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종합적 검토를 전했다. 그는 “상법 개정을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조치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비과세 한도 확대, 금투세 대폭 완화 시행 등 세 가지는 패키지로 가야 한다”며 “한 대표도 ‘맞는 얘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대표는 금투세 완화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후 논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여야 대표 공식회담은 지난 2013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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