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처남 김모씨 구속영장 청구…"계약서 위조후 과도한 대출 받은 혐의"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지주회장의 처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손 회장 처남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가격을 불린 후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규모 부당대출이 이루어진 경위와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지시하거나, 인지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한편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지주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내준 616억 원 규모의 대출 중 350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해준 것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파악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압수수색 한 곳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비롯해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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