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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거래소 첫 현장검사 ‘빗썸’…“내용 확인중”

최천욱 기자
ⓒ빗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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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첫 현장검사 대상으로 빗썸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과 내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점유율을 고려해 업비트가 선정될 줄 알았던 시장의 예측은 빗나갔다.

빗썸 관계자는 11일 이와 관련해 “첫 대상여부, 중점검사 사항 등 세부적인 내용은 시장감시실 등 유관 부서에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의 조기 안착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검사업무 운용계획’을 밝히면서 원화마켓 거래소(2사)를 검사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었다.

금감원은 법규상 의무 준수의 적정성, 자율규제 준수 등 중점 검사항목을 중심으로 가상자산법 준수 여부, 이용자보호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첫 검사인 만큼 점검의 강도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현장컨설팅, 민원 등을 통해 파악된 내부통제 수준 등을 고려해 코인마켓거래소(3사), 지갑·보관업자(1사), 혐의 제기 사업자 등도 하반기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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