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권 주담대 잔액 전월 대비 8.2조원 급증...역대 최대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9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이 8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원으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9조3000억원 급증했다.
가계대출은 4월에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한 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890조6000억원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8조2000억원 불어났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또한 238조4000억원으로 집계돼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주담대 증가폭이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라는 사실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5~6월 늘어난 서울 주택 매매 거래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 증가로 이어진 게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도입에 따라 서둘러 막차를 타려는 수요 또한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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