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지난 4월 발족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KISIA 세미나실에서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망분리 규제의 단계적 개선 계획에 따라 보안체계 강화와 산업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추진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금융보안원 서호진 팀장은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안내’를 발표했고, 토스증권 지정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금융권 규제개선에 따른 보안체계 구축’ 주제로, 금융업무 보안구조 변경사항에 따른 주요검토 사항을 공유했다.

패널토의에서는 클라우드보안 협의체 최영철 의장(SGA솔루션즈 대표)을 중심으로 ▲망분리 규제개선이 금융업계 미칠 영향(금융보안원 서호진 팀장) ▲금융권 규제개선 따른 보안체계 구축(토스증권 지정호 CISO)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에 따른 클라우드보안 주요 검토 사항(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상명대 유진호 교수) ▲망분리 정책 개선에 따른 신규 연구개발 및 지원 필요 영역(앤앤에스피) 등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영철 의장은 “이 세미나를 통해 금융권 망분리 정책을 둘러싼 각계각층 입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망분리 제도의 단계적 개선 시작으로 새로운 보안체계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클라우드보안에 대한 기술 수요와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최근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정책과 더불어, 정보보호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 구축을 도모하여 향후 정보보호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