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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에 “금투세 폐지로 당론 정리” 압박…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24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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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24일 금투세 관련 정책 토론회를 열자, ‘1400만 개인 투자자 살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 및 간담회’로 맞불을 놓으면서 폐지로 당론을 정리하라고 압박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동훈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그 실제 가치에 비해 정기예금 수준의 성장만 해왔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 도입하고 유예하는 것은 일종의 자폭행위에 가깝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의 토론회를 두고 “이상한 역할극을 한다고 한다. 폐지팀은 빠져 있다”며, “폐지팀은 거기에 앉은 사람 외에 투자자 전부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주식시장의 답은 금투세 폐지가 정답”이라면서 “폐지를 꼭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위장도 “1400만 투자자와 국내 주식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유예는 암흑 터널은 벗어나지만, 짙은 안갯속에 머물게 하는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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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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