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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신한·한국·DB캐피탈, 신용도 하방 압력 대응 움직임 없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26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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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신한캐피탈 CI ⓒ신한캐피탈
신한캐피탈 CI ⓒ신한캐피탈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4크레딧 세미나’를 열고 캐피탈업의 신용도 전망을 통해 DB캐피탈, 메리츠캐피탈, 신한캐피탈, 한국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 5개사를 중점 모니터링 대상 회사로 꼽았다.

이들 캐피탈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자기자본의 100%를 넘는 회사 중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이 10% 이상으로 대손준비금 조정 ROA(총자산순이익률) 0% 수준, 고정이하여신비율 타 캐피탈사 대비 3배, 낮은 충당금 적립 수준 등으로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신한캐피탈, 한국캐피탈, DB캐피탈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완충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메리츠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과 달리 신용도 하방 압력에 대한 대응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나신평의 지적이다.

한편 신용도 하향을 우려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는 증권사에는 자기자본 1조원 이상 4조원 미만인 대형증권사 가운데 BNK증권, iM증권,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5개사가 포함됐다.

나신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금융비중이 높거나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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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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