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롯데케미칼, ISO 37301·37001 통합 인증 취득… 준법경영 강화

배태용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및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및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하며, 글로벌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롯데케미칼은 24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인증을 통합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의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법규 위반 및 부패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미 2018년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경영본부 내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며, 준법경영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환경 구축에 앞장서왔다.

이번 인증 취득은 롯데케미칼의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은 BBB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며 준법경영과 ESG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이번 통합 인증 취득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규범준수 및 반부패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윤리와 준법경영은 이제 필수 요소다. 앞으로도 국제표준에 맞는 경영체계를 구축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이번 인증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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