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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씽크프리, 2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02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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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 씽크프리]
[ⓒ 씽크프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는 일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어코드 벤처스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ATU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2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씽크프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씽크프리 주력 제품인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사업모델 확장과 더불어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을 기대하며 이뤄졌다.

씽크프리는 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인공지능(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리파인더 AI’ 베타를 출시하고, 이번달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어시스턴트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지라, 슬랙, 노션 같은 생산성 및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해 그곳에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 내용을 요약해 준다. 해당 기업이 허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동해 검증된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씽크프리는 국내에서 많은 고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 오피스’를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 수요에 맞춰 추가 개발하는 등 유럽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히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씽크프리는 한컴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 문서 기술과 AI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일본 어코드 벤처스가 소개한 곳들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리즈A 투자를 추가로 받아 해외 클라우드·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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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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