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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금투세 당론 결정 지도부에 위임”…‘유예’로 기울 듯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04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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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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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원총회에서 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시행, 시행 후 보완, 유예, 폐지 등 다양한 의견이 팽팽하게 나왔지만,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노종면 원내 대변인은 이날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었으나 다수 의원들이 위임하기로 했다”면서 “당론 결정과 결정 시점 모두 위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유예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유예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강행하기보다는 유예하거나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예론을 주장한 이후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 등 지도부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유예론을 폈다.

한편 일부 최고위원은 최근 비공개 간담회에서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유예를 해도 다음 대선을 앞두고 다시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폐지를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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