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손님 찾아준다” 한국신용데이터, KPN과 신규 단말기 출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한국신용데이터가 한국결제네트웍스와 함께 단골을 알아보는 기능을 갖춘 결제 단말기를 출시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이하 KCD, 대표 김동호)와 한국결제네트웍스(이하 KPN)는 ‘단골 알아보기’ ‘매일 빠른 정산’ 등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결제 단말기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단골 알아보기는 전화번호나 이름 수집 없이 이용자 단골 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기존 이용 관리 서비스는 이용자가 일단 이름과 전화번호를 등록한 후, 매장에 올 때마다 전화번호를 입력해 확인해야 했다. ‘단골 알아보기’는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대부분 이용자가 한 매장에서는 한장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이용자가 사용한 카드 번호를 기준으로 재방문 여부를 자동 인식한다. 카드 결제 시 단말기에 뜨는 단골 여부를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금액 할인, 영수증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무료로 제공된다.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 도입만으로 개인 정보 관리라는 무거운 짐을 지지 않고도 단골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 KCD 측 설명이다.
신규 단말기에는 월요일 매출을 화요일에 받을 수 있는 ‘매일 빠른 정산’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통상 매출이 발생한지 3~5일후에 입금되는 카드 매출 대금을 다음날(영업일 기준)에 가맹점에게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KPN이 제공하는 ‘매일 빠른 정산 서비스’와 유사한 다른 서비스 가장 큰 차이점은 대출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자체 가맹점 심사와 카드사 심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KPN 자체 심사와 가입 절차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카드 매출이 바로 다음 영업일 입금되기 때문에, 카드사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매출에 따라 복잡하게 현금 흐름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 단, 유흥업종, 상품권 거래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국 15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도 단말기에 기본 탑재됐다. 단말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장부, 매출분석, 입금조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 포스(POS) 기기 사용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에서 실시간 매출 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캐시노트 앱을 설치해 연동하면, 매장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매출 현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는 IC카드, 삼성페이, 애플페이, 간편결제(QR,바코드), 컨텍리스(NFC)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별도의 유선단말기 연결 없이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 한대만으로 모든 결제를 처리한다. 단말기에 상품과 옵션을 등록해 미니 POS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백승철 한국결제네트웍스 대표는 “캐시노트 페이 단말기는 동네 가게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단골 관리 기능과 현금 흐름 관리 기능을 녹여낸 다른 결제 단말기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결제 단말기”라며 “결제 순간을 혁신해, 전국 150만 사업장에 도입된 캐시노트와 함께 동네 가게 사업자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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