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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에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부채 확대 가능성 있다” 세밀한 관리 당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11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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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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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인하함에 따라 가계부채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부문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세밀한 관리를 당부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금리 인하에 따라 가계부채가 언제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계부채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 필요한 감독수단을 모두 활용해 적기에 과감히 실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는 이를 선반영해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태다”라면서 “시장의 자금수요 확대 등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금리 방향성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상되는 부문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또한 “금리 인하에 편승해 경공매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사업장 정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 지도하고 중소금융사의 연체율 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존 가계대출에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대금리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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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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