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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판타지의 변신은 무죄…의선명가 천재막내 VS 시간치료사 세레스

이나연 기자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회귀물’과 ‘환생’을 다룬 판타지가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말이 있듯, 진부한 소재를 내세운 콘텐츠 홍수 속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늘 등장합니다. 이달 카카오페이지 추천 웹소설 신작으로, 판타지에 메디컬과 로맨스를 각각 접목한 웹소설 작품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메디컬에 무협을 더하면…‘의선명가 천재막내’

뛰어난 의술에 힘입어 ‘천하제일의가’로 불리던 가문 ‘의선의가’는 계략에 빠져 멸문하고, 주인공 위지천은 가문 복수를 위해 싸우다 죽을 위기에 놓입니다. 그는 다시 한번 삶의 기회가 주어지길 간절히 소망하고, 기적처럼 가문이 빛나던 때로 회귀합니다. 인생을 뒤바꿔 놓았던 사건이 일어나기 몇 년 전인 15살로 돌아간 위지천은 누구도 의선의가에 손을 댈 수 없도록 가문을 강하게 만들어 가문과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남은 시간 고군분투하죠.

‘의선명가 천재막내’는 ‘외과의사 엘리제’, ‘메디컬 환생’ 등 의학 지식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결합한 메디컬 판타지 장르를 유행시킨 유인 작가 신작입니다. 메디컬 소재에 무협을 접목해 신선함을 안기는 작품으로, 독보적인 의술 실력과 검술 실력을 갖춘 주인공의 권선징악 스토리가 쾌감을 선사합니다.

작품을 집필한 유인 작가는 ‘외과의사 엘리제’부터 ‘쉬고 싶은 레이디’, ‘닥터 플레이어’까지 밀리언 페이지 3종을 보유한 작가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집필한 모든 웹소설 누적 조회수가 3억6000만회에 달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외과의사 엘리제’는 누적 조회수 1억3000만회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300년을 뛰어넘은 로맨스…‘시간치료사 세레스’

시간을 돌리는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을 치료했던 시대의 성녀 그레이스는 불치병에 걸려 뜻하지 않던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그는 300년이 흐른 미래에 세레스라는 한 여성에 빙의된 채 환생하죠. 세레스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두 동생을 돌봐야 했던 인물로, 시간 능력을 그대로 가진 채 빙의한 그레이스가 본래 기지와 능력을 발휘해 세레스가 직면한 위기를 헤쳐갑니다.

한편, 300년간 외부와 단절됐던 대공 카이넬도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요. 세레스는 30세 이전에 명을 달리하는 핏줄을 타고난 친구 카이넬을 살리기 위해 그의 시간을 20대 후반 시점에서 멈춘 과거가 있죠. 그레이스를 지극히 짝사랑했던 카이넬은 죽은 그를 그리워하던 와중, 우연히 세레스가 운영하는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 음식을 접하고 익숙한 맛에 세레스 정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환생 이전 시간을 숨긴 채 세레스로서 새로운 삶을 살려는 그레이스, 그의 정체를 추적하는 순애보 카이넬 행보가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시간치료사 세레스’는 외유내강 여자 주인공과 그에게 직진하는 남자 주인공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지난 2022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점괘보는 공녀님’ 사이딘 작가 차기작입니다. 실제 지난 1일 공개된 후 일주일간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통합 조회수 10위 안에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10월 ‘초신작’ 작품 연재 기념으로 ‘의선명가 천재막내’와 ‘시간치료사 세레스’를 감상한 이용자 대상 캐시 뽑기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작품별로 최초 3화 감상 시 최대 1000원 캐시 뽑기권을, 100화 감상 시 최대 1만원 캐시 뽑기권을 이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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