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에 찬물 끼얹는 美 국채금리… 6만5500달러대까지 ‘급락’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7만 달러 돌파가 예상됐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55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뉴욕 증시의 약세가 상승기류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로도 읽혀진다.
23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15분(서부 시간 1시 15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2.54% 빠진 6만6303달러(9159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6만55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에 우호적 정책을 보이고 있어 비트코인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이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이날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8bp(1bp=0.01%) 오른 4.234%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뉴욕 증시 1% 안팎의 약세도 가격하락에 압력을 가하는 모양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가 각각 0.92%, 0.96%, 1.6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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