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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개인사업자에 1조4768억원 이자 환급… 민생금융 '잰걸음'

강기훈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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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1조원이 넘는 이자를 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2024년 10월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8.2%인 총 1조4768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3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4차 환급) 실적은 214억1000만원으로, 10월 말까지 지급된다.

과거 3차례 환급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554억원으로, 7월 말 공시실적인 1조4544억원보다 10억원 증가했다.

환급액은 지난해 은행별 당기순이익에 비례한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2883억원을 환급해 가장 컸다. 이어 NH농협은행(2164억5000만원), 하나은행(1992억6000만원), 신한은행(1904억4000만원), 우리은행(1828억7000만원) 순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024년 4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2025년 1월 중 시행되며, 해당 실적은 2025년 1월 말에 공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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