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SDS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31.0%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6.0%, 14.4%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8% 성장한 1조6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35.3% 증가한 637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인 ‘GPUaaS’가 확대되며, 클라우드 사업에서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사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은 기업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성과를 거뒀으며,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공급망관리(SCM)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인 SRM SaaS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401억원이다. 지능형 공급망관리를 담당하는 디지털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동기보다 112% 증가한 3203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고객도 1만7900개사를 돌파했다. 물류 사업은 해상·항공·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달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에서 ‘GPU 중심 AI 클라우드(GPU Centric AI Cloud)’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 (FabriX)’,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등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