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유통]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베타 오픈…중기·전통시장 돕는 롯데百·카카오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네이버, AI 추천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선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에 쌓인 개성 넘치는 롱테일 상품들이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해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에서는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 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이 때 추천 모델의 데이터 처리 범위도 스토어별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 데이터와 라이브 콘텐츠 정보, 네이버 인기 쇼핑 트렌드 정보로 넓혀, 이를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처리하도록 고도화했다. 이 밖에도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에서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단골시장 특가전’ 진행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단골시장 특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1일까지 진행된다.
‘단골시장 특가전’은 단골시장 사업의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전통시장의 제품을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판매하는 프로모션으로, ‘단골시장’ 사업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판매 행사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시장은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까지 총 5개 시장이며, 총 35개 점포에서 4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카카오는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1:1 맞춤 교육, ▲톡스토어 입점 지원,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전통시장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10%의 할인 쿠폰을 지급해 최대 3천 원의 할인 혜택을 5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선정된 각 시장에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 제공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해 보는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만들고, 이를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판로 지원 위한 품평회 진행
롯데백화점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품평회를 진행했다. 식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패션잡화 등 4개 상품군에서 6명의 바이어가 품평회에 참석해, 사전 서류 심사 점수를 통해 선정된 60여개를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만의 중소기업 전용 편집숍인 ‘드림플라자’ 입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입점이 결정되면 인건비와 인테리어 비용, 상생 마진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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