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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랩 김대현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건한 기자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토스랩 김대현 대표. [ⓒ 토스랩]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토스랩 김대현 대표. [ⓒ 토스랩]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 서비스 회사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가 지난 2일 개최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산업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아시아 'No.1 B2B SaaS(기업간거래·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를 목표로 2014년 토스랩을 창업했다. 이후 현재까지 다운로드 수 100만회에 육박하는 토종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대만 등 70여개 국가에 서비스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잔디는 현재까지 누적 13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대만과 일본을 거점으로, 아시아 국가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토스랩은 지난 2022년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SaaS 기업 KDAN Mobile(케이단 모바일)로부터 12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올해는 100% SaaS 기반 협업툴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누적 40만팀 이상이 활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이어 글로벌 성장 발판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AWS 코리아로부터 '올해의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기술역량,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잔디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스프링클러(Sprinkler)를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SaaS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러는 잔디 내에서 기업 내 소통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업무 자동화를 촉진하는 AI다. ▲채팅방 맥락 요약 ▲입력창 AI모드 ▲메시지 및 문서 요약 ▲원클릭 메시지 번역 ▲이미지 내 텍스트 추출 등으로 사용자는 자연어를 통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요약하며 생성할 수 있다. 올해 주요 고객사인 LF푸드와 스프링클러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AI는 최근 다양한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생산성 향상을 돕는 핵심 열쇠로 부각 중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업무용 협업툴 잔디가 국경을 넘어 활약하는 SaaS로 자리 잡기까지 함께한 토스랩 구성원의 노고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B2B SaaS 산업 성장에 적극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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