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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랩 '잔디' 누적 사용팀 40만 돌파..."SaaS AI 협업툴로 성장 2막 연다"

이건한 기자
[ⓒ 토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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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토스랩은 자사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 사용자가 누적 40만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팀'은 잔디를 사용하는 회사나 단체를 의미한다. 현재 제조·유통분야 활용이 두드러지며,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 및 시장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랩에 따르면 잔디 사용 팀은 매년 증가세다. 2021년 1월 업계 최초로 22만팀 달성에 이어 2022년 30만팀, 올해 40만팀을 기록했다. 토스랩은 잔디의 강점으로 기업 구분 없이 사용이 편리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접근성, 격주 업데이트 등 꾸준한 지원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한 점을 꼽았다.

현재 잔디 주요 고객사는 제조, 유통·리테일, F&B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생산 기업 '유니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엘에프푸드' ▲ 고속성장 중인 F&B 기업 '요아정' 등 기업 내 즉각적 소통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기업들이다.

토스랩은 2025년 잔디AI '스프링클러(Sprinkler)' 기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업무용 메신저의 보다 지능적인 활용을 돕고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하는 스프링클러의 주요 기능은 ▲채팅방 맥락 요약 ▲입력창 AI모드 ▲메시지 및 문서 요약 ▲원클릭 메시지 번역 ▲이미지 내 텍스트 추출 등이다. AI 기반으로 사용자는 자연어를 통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요약하며 생성할 수 있다.

토스랩은 지난 9월 고객사 중 하나인 LF푸드와 스프링클러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바 있다. 연내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스프링클러를 유료 모델로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창립 10년만에 첫 월간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켠 토스랩은 신규 AI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성을 모두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협업툴을 제공하는 국내·외 IT 기업과 경쟁하며 토스랩은 꾸준히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40만 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100% SaaS기반 AI 협업툴로 성장 2막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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