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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홀딩스엠, 난항겪던 강동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 사업 해결

최천욱 기자

[디지털데일리 최천욱기자] 어려운 부동산 경제 상황과 서울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동역세경지역주택조합이 오랜만에 11월30일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의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기본적으로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조합을 결성하거나 조합에 가입해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사업이 성공해 입주까지 한다면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내집 마련이 가능해 무주택 서민들은 가입 계약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저렴한 비용과 간소한 절차 덕분에 많은 이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여부는 토지 매입과 완공 시기에 달려 있다.

3년여 기간 동안 진척이 없자 올해 상반기 조합이 소유한 토지의 브릿지 대출 연체가 되었고, 이어서 조합원들의 큰 재산 피해가 나올 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DBS홀딩스엠은 좌초된 사업을 재추진 하고자, 시장에서 자금을 직접 조달해 조합소유 필지의 브릿지 대출을 정상화시켰다.

13일 DBS홀딩스엠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로 조합원들은 지난 11월30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90% 이상의 찬성으로 DBS홀딩스엠을 강동역세경지역주택조합의 단일 새 업무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본 사업지는 강동구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선정됐으며 서울 5호선 강동역 4번출구와 연결될 예정이다. 1인가구 지원센터, 노인 헬스케어시설 등 다양한 지역필요 시설을 기부채납하며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주된 본보기이자 강동역 주변의 랜드마크 주거복합개발지로서 탄생할 예정이다.

현재 역세권활성화사업에 따라 예정되는 용적률만큼 추가되는 조합분에 대해 2차 조합원 모집을 위한 홍보관을 준비중이며, 조합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근린생활시설, 핵심 지역필요시설을 포함해 약 400세대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25년 상반기 전체 브릿지론은 2천억 내외로 예상된다.

한편 인접한 올림픽 파크포레온은 3주전 전용면적84㎡(29층)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25억에 손바뀜되었다. 이와관련 DBS홀딩스엠(고대균 의장)은 사업의 모든 업무 내용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투명성을 바탕으로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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