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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닥 "법인간 가상자산 트래블룰 실증 활성화" 추진… 코드와 제휴

최천욱 기자
ⓒ한국디지털자산수탁(케이닥)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한국디지털자산수탁(케이닥)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국내 가상자산 수탁 사업자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케이닥')이 법인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닥은 "최근 트래블룰 솔루션 전문 기업 코드(CODE)의 업무용 지갑을 자사 플랫폼에 개설하며 법인 간의 트래블룰 사례를 실증하고, 법인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를 통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관 및 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닥의 송혜주 AML 보고책임자는 “케이닥은 약 100여 개의 고객사 관리를 통해 검증한 철저한 자금세탁방지 정책을 기반으로 법인시장의 본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코드와의 협력으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법인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의 이성미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드와 케이닥의 협력은 법인 고객의 자산 이전 및 관리에서 트래블룰 준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거래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기반으로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법인 가상자산의 보관을 위한 선두 커스터디 사업자인 케이닥과, 법인 자산의 이전을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 제공자인 코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케이닥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수탁사이다. 국내 가상자산 수탁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사 재무보고 관련 내부통제 인증(SOC 1 유형2)을 취득했으며, 약 100여 개에 달하는 대기업, 상장사의 가상자산을 외부회계감사 지침에 맞게 보관하고 있다.

코드는 빗썸, 코인원, 코빗이 공동 설립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규제기관의 기준을 준수하며 현재 전세계 35개국의 50여 개 회원사를 지원하고 있는 트래블룰 솔루션 글로벌기업이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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