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유통] 기록적 성과…맥콜부터 롯데웰푸드 제로·신세계스퀘어까지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일화 ‘맥콜’, 43년간 누적 64억캔 팔렸다
보리 탄산음료 ‘맥콜’이 출시 43년만에 누적 판매량 64억캔을 돌파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1982년 탄생한 맥콜의 43년간 누적 판매량이 64억캔(2024년 12월 말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3.3㎝ 높이의 캔을 한 줄로 눕혔을 때 지구 둘레 4만㎞를 21바퀴 돌 수 있는 길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380㎞를 1120회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일화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2023년 2월 맥콜 제로를 선보였다. 맥콜 제로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로 슈거 음료로, 맥콜 특유의 구수한 보리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865만캔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국내산 보리를 활용해 선보인 맥콜이 오랜 시간 동안 고객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장수 음료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웰푸드, 무설탕·무당류 ‘제로(ZERO)’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년 6개월 만에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
제로(ZERO)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제로는 론칭 당시 음료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무설탕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식품으로 옮겨왔다.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큰 인기를 끈 제로는 론칭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후 매년 지속 성장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약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100만 관람객 앞둔 신세계스퀘어, 서울 대표 콘텐츠 명소로
신세계스퀘어가 공개 두 달 만에 관람객 수 100만명을 앞두며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세계가 11월과 12월, 두 달간 신세계스퀘어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관람객 수는 99만2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보다 20여일 앞서 달성한 수치로, 하루 평균 1만4000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신세계스퀘어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명동이 주는 지리적 이점, 압도적인 스크린 사이즈(1292.3㎡)에서 경험하는 몰입감과 크리스마스·청동용 등 K-컬쳐 영상 콘텐츠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신세계가 빅히트 뮤직과 선보인 뷔 X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11월)·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1월) 뮤직비디오는 명동 일대를 비롯, 신세계가 글로벌 K-팝 성지(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는다.
신세계스퀘어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는 명동 관광특구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이틀 간, 15만여명이 신세계스퀘어를 방문해 고객과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로 나눠 상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에 나눠 상영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신세계가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으로 10만여명이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작년 11월과 12월, 외국인 고객 매출액이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0.6% 성장하는 등 명동 관광특구의 늘어난 방문객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플샵, 0% 수수료로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 모집…창작 활동 전방위 지원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창작자를 의미한다.
이번 모집은 2월16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신청한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들은 올해 12월31일까지 판매수수료 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플샵은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성장을 위해 단순한 판매 플랫폼을 넘어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디자인만 있다면 제작부터 포장, 배송, 고객서비스(CS),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POD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도안이나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판매까지 가능해, 핸드메이드 작가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MBK·영풍, 국내 '아연독점’ 우려…'기업결함심사' 제동 가능성
2025-01-15 18:24:39DB아이엔씨,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데이터 기반 디지털혁신 가속
2025-01-15 17:53:17소에 투자해 돈 벌어 볼까?… 뱅카우, 가축투자계약증권 3호 한우 96두 청약 진행
2025-01-15 17:47:50비대면 인증 확산 속 개인정보 유출 우려… ASM으로 보안 강화
2025-01-15 17:31:10[DD퇴근길] 정부, '알뜰폰 육성'에 방점…AI기본법 하위법령 정비단 출범
2025-01-15 17: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