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위협동향

한국조직 대상 사이버 공격, 전년대비 52% 증가··· 글로벌 평균 40% 웃돌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6 17: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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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2021년 한국 조직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횟수가 주간 592건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26일 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사이버보안 인식의 달인 10월 전세계 조직에 대한 주간 공격이 40%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각 조직에 대한 주간 평균 공격건수는 2020년 3월부터 올해까지 증가세를 보여왔다. 2021년 9월 각 조직에 대한 주간 공격 건수는 870건을 넘었는데, 이는 2020년 3월 공격건수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은 주간 평균 592건으로 전년 대비 올해의 증감율은 52%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공격의 표적이 된 지역은 아프리카다. 아프리카 지역 조직들은 2021년 현재 조직당 주간 평균 1615건(15%↑)의 공격을 받았다. 아태지역 조직당 주간 평균 공격은 1299건(20%↑)이다. 유럽은 497건(57%↑)으로 공격당한 횟수는 낮지만 증감율은 높다.

체크포인트는 전세계적으로 매주 평균 61개 조직 중 한 곳은 랜섬웨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9% 상승한 수치다.

체크포인트 오메르 뎀빈스키(Omer Dembinsky) 위협 인텔리전스 연구조직 데이터 연구 그룹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사이버 범죄자들이 눈앞에 놓인 기회에 편승하려고 갑자기 행동을 개시했다”며 “사이버공격의 증가 속에 조직들에게 피해가 발생한 이후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도입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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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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