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큐아이, ‘블루맥스 NGF’ 인도네시아 금융사에 50만달러 규모 수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에 50만달러 규모의 차세대방화벽(NGF) ‘블루맥스 NGF’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그간 일본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이어왔으나 2022년부터 경제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시큐아이 측은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 시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데다 국내 금융사의 진출도 이뤄지는 만큼 제조, 금융 분야에서 추가적으로 수출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큐아이는 올해 온프레미스 외의,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향 방화벽 제품 ‘블루맥스 NGF VE’ 판매를 위한 현지 통신사 및 금융 총판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통신사와 협업해 보안관리서비스(MSSP)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수출은 시큐아이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에도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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