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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09] HP,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올인'

윤상호 기자
- 하반기 '윈도모바일 6.5' 탑재 제품 미국 출시 예정…스마트폰 사업 본격화

HP가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를 주력으로 삼는다. 우선 '윈도모바일 6.5'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스마트폰 사업을 향후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9'에서 HP는 MS의 '윈도모바일 6.5'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HP의 신제품은 올 하반기 미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HP 퍼스널시스템그룹 수잔 맥키 수석부사장은 "HP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MS와의 협력은 스마트폰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MS OS 스마트폰을 중점 출시할 것을 시사했다.

HP는 PDA 제품군을 생산하던 '아이팩' 시리즈를 스마트폰으로 확대하고  3G 스마트폰 '아이팩 912 비즈니스 메신저'를 지난해 6월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기업용 시장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등이 강점이다.

한편 HP가 내놓을 신제품은 한 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는 UI와 이메일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볼 수 있는 솔루션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폰으로 전해졌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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