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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팟 배터리 사고 진상조사 착수

한주엽 기자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애플 아이팟 배터리 사고(관련기사 참조)와 관련해 정부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 생활제품안전과 관계자는 18일 “아이팟 나노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표원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1세대 아이팟 나노 제품과 관련해 애플코리아 측에 질의서를 보냈고 답변을 회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표원은 질의서의 내용이나 문제가 된 1세대 아이팟 나노의 테스트 여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기표원 생활제품안전과 관계자는 “아직 테스트 여부를 포함해 문제가 있다 없다를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1세대 아이팟 나노의 배터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다른 제품군인 아이팟 터치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사고도 있었다.


애플코리아는 이 같은 배터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도 진행 상황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해 원성을 샀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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