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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FMC 사업 강화…국내 첫 공공기관 서비스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9-10-15 1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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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기상청과 FMC 기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계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강화한다.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 FMC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내 개인용 FMC 시장 진출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기상청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FMC 기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과 기상청은 ‘그린IT 지원을 위한 모바일 오피스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 본청에 FMC 기반의 유무선 융합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SK텔레콤이 기상청에 공급할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전화(VoIP)와 와이파이(WiFi), 3G 무선 네트워크, 스마트폰 등을 융합한 서비스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그룹웨어(Group Ware) 솔루션을 제공해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기상청에 무선 인프라 기반의 관리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전화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수준계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도 맺었다. 기상청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는 오는 12월 본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0년에 5개 지청 기상대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한범식 기업사업단장은 “기상청에 FMC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을 모바일로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기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FMC 서비스를 개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요금제를 비롯 서비스 계획을 밝힐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무선융합 서비스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의 승부의 귀추가 주목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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