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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무선광대역통신⑧] 무선통신 관리? 솔루션 하나면 OK

김재철 기자

- 무선랜 디자인·구축·관리·장애대응 자동화, 여타 무선통신 기술도 통합 관리

[디지털데일리 김재철기자]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무선통신의 남은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관리’다. 신호간섭을 막아야 되며,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핸드오버를 지원하고, 보안이 튼튼한 환경을 구현하려면 네트워크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무선IP통신 기술을 보유한 모토로라는 무선네트워크의 기획에서부터 관리와 문제점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이러한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다.

또한 무선랜 콘트롤러에서 RFID 같은 다른 계열의 무선통신 기술까지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통합된 무선 관리 정책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선랜 디자인·구축계획의 자동화 = 모토로라의 무선관리 시스템 RFMS3(RF Management System)는 무선랜 인프라의 기획과 구축은 물론, 모니터링과 트러블 슈팅에 이르기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보안성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모토로라 ‘원 포인트 와이어리스 스위트(One Point Wireless Suite)’의 한 부분으로 제공되는 RFMS는 높은 확장성을 지녀 수천 개에 이르는 무선 콘트롤러와 AP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RFMS는 엔드 투 엔드 무선랜 관리를 대폭 간소화하고 특히 자동으로 모든 무선랜 인프라 구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장비가 정확한 지점에 정확하게 구축,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동 셀플래닝 기능이 제공돼 중앙에서 원격지 수많은 기기들의 구성을 디자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장애 사전진단 및 대응 솔루션도 출시 = 무선랜을 운용하는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는 구축 전에 계획한 대로 성능을 유하면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문제인데, 모토로라 RFMS는 지역 관리자의 개입 없이도 중앙에서 무선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구축돼 작동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트러블 슈팅을 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가 늘 무선네트워크의 성능과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무선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마우스 클릭만으로 KPI 히스토리, AP 활용률, 무선랜 활용률, 스위치 및 콘트롤러 진단, 특정 기기 통계 정보가 제공되는 것도 관리의 편이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대부분 무선랜 공급업체들은 디자인 툴이 구글어스와 연결돼 있는 것과 달리, 모토로라는 관리 툴 자체가 구글어스가 연결돼 있다. 따라서 구축 전 디자인을 할 때는 물론, 구축 후 운용·관리 시에도 구글어스와 연동해 늘 최적의 무선랜 구성과 활용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타 무선통신 기술도 통합 관리 = 모토로라의 무선래 관리는 표준 WiFi 기술 외에 여러 무선통신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도 배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RFMS는 자사가 보유한 독자 메시 기술과 PTP, PTMP 같은 모든 무선IP네트워크 기술에 다 적용할 수 있다. 또 모토로라는 이미 2007년부터 자사의 무선랜 콘트롤러에서 RFID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 등도 함께 제공해오고 있다.

기업의 무선 인프라 자산 관리는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는 작업이다. 모토로라의 무선랜 관리 솔루션 RFMS는 무선랜 인프라 디자인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베인-옥슬리와 같은 여러 제도를 준수하는 데 있어서도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이다.

또 최근에는 무선랜의 장애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 보고하는 지능형 원격진단 솔루션 ‘어드밴스드 트러블슈팅(Advanced Troubleshooting)’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무선랜에 문제가 일어났을 때 무선 단말(노트북, WiFi폰 등) 및 유·무선 네트워크를 진단해 자동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IT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이다.

모토로라코리아 김경석 상무는 “기업의 무선랜 도입이 급증하면서 단순 데이터 통신이 아닌 VoWLAN이나 FMC 같은 복잡한 무선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기업 대상으로 무선랜 관제·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SP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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