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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윈도7 탑재한 PC 신제품 10여종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HP가 윈도7을 탑재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PC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HP(www.hp.co.kr 대표 스티븐 길)는 26일 ‘HP 씬&라이트 터치 더 뷰티’를 주제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총 10종의 노트북, 데스크톱 PC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얇고 가벼운 씬 앤 라이트(Thin&Light) 컨셉의 노트북,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PC, HP 파빌리온 엘리트 HPE(고성능 버전) 데스크톱PC,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탑재한 미니노트북 등 다양한 PC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략 노트북 엔비&아이온 탑재 넷북 발표=이날 발표에서 주목을 끈 신제품은 HP가 새롭게 발표한 전략 노트북 엔비 시리즈(엔비15)와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탑재한 넷북 HP미니 311이다.

 

엔비는 프리자리오, 파빌리온 브랜드와 함께 HP의 일반 소비자용 제품군 중 가장 상위에 속하는 브랜드다. 높은 사양과 미려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

 

엔비15는 4개의 SODIMM 메모리 슬롯과 최대 16GB DDR3 1066MHz 메모리,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장착돼 고사양 데스크톱PC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한국HP는 엔비15를 정교한 세공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모두 잡은 노트북PC라고 소개했다.

 

HP 미니 311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탑재한 미니노트북이다. 미니노트북 중 가장 큰 11.6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그래픽 성능이 뛰어난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적용해 풀HD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한국HP는 또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된 비즈니스용 제품인 프로북 5310m과 9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긴 배터리 시간의 파빌리온 dm1, dm3 노트북도 선보였다. 특히 네덜란드 산업 디자이너 토르트 본체와 협력해 개발한 패션 노트북 HP미니110도 관심을 끌었다.

 

◆올인원 터치PC 공개 “이전 터치하세요”=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올인원 터치 PC도 2종 발표됐다. HP 터치스마트 600과 300시리즈가 주인공.

 

각각 멀티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23인치와 20인치 와이드스크린을 채용했으며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진 올인원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최상급인 HP 터치스마트 600 시리즈에는 TV수신 기능과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응용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터치스마트 600 시리즈에는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가, 300 시리즈에는 AMD 애슬론 II X4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이 밖에 터치 기능을 빼고 값을 낮춘 올인원PC 파빌리온 200과 인텔 코어 i7, i5를 탑재한 고성능 데스크톱PC 파빌리온 엘리트 HPE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온정호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전무는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과 함께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고객이 HP PC 제품을 즐겁게 경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PC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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