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사]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누구?

윤상호 기자

- TV사업 세계 1위 주역·휴대폰 1위 발판 마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대표이사 최지성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윤우 부회장과 공동 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기업의 대표에 올랐다.

3일 삼성그룹은 ‘2011년 삼성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지성 사장의 부회장 승진과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등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9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의 인사가 내정됐다.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 디지털TV의 세계 1위, 휴대폰 세계 2위를 만든 주역이다. 반도체 시장 지배력도 최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임 기간 더 강해졌다. 그의 장기는 마케팅과 공급망 관리 능력.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을 맡았던 2006년 '보르도 TV'로 세계 디지털TV 1위를 움켜잡았다. 삼성전자의 TV사업 34년만이다. 2007년에는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던 휴대폰 사업을 맡아 삼성전자 휴대폰을 세계 2위로 올려놨다. 기술 위주 전략을 물량과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나왔다.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0년 이상을 삼성맨으로 살았다. 반도체 메모리수출담당 사업부장, 비서실 전략1팀장 대우이사 등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디스플레이사업부에 근무하며 디지털TV 세계 1위 초석을 놨다. 200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디지털미디어총괄을 맡았다. 2004년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2007년 정보통신총괄 사장, 2009년 DMC부문장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

◆인적사항
- 나이: 59세 (51. 2. 2일생, 양력)
- 학력: 서울대 무역학 학사(77년)
서울고(70년)

◆ 주요경력
- 10.01 ~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 09.01 ~ 09.12 삼성전자 DMC부문장
- 07.01 ~ 09.01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겸 무선사업부장
- 03.03 ~ 07.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 01.03 ~ 03.02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98.09 ~ 01.03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 94.12 ~ 98.08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메모리판매사업부장
- 93.10 ~ 94.11 삼성비서실 전략1팀장
- 92.01 ~ 93.10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수출담당
- 91.03 ~ 91.12 삼성전자 기흥 관리부장
- 85.01 ~ 91.02 삼성전자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 81.12 ~ 84.12 삼성비서실 기획팀 담당과장
- 77.07 ~ 81.11 삼성물산 잡화수출부 잡화과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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