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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1년도 임원인사 단행… 39명 승진인사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201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1년 1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9명 등 총 39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승진규모는 지난해(전무 7명, 상무 31명 총 38명)와 유사하다.

LG전자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LG Way 리더십이 내재화된 인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과와 성과창출 과정, 역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직책 중요도와 후보자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또 생산, 영업, R&D, 마케팅 등 현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어려운 업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배려했다는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AE사업본부장은 80년 입사 이후 30년간 공조사업에 몸담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1년 에어컨사업부장을 맡아 LG전자 휘센 에어컨을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노 사장은 또 지난해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아 오면서 총합공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양전지, LED조명, 빌딩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의 B2B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무 승진자는 ▲고명언 혁신팀장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민병훈 CTO Mechatronics & Storage 연구소장 ▲박영일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한승헌 스페인법인장 ▲한주우 품질담당 ▲홍순국 생산기술원장으로 모두 9명이다.

신규임원은 모두 29명이 선임됐다.
LG Way를 실현할 미래 리더로서 임원승진의 적합성 등 경영자적 자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으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장 경쟁력 확대, 브랜드 포지션 제고 등의 성과를 만들어 낸 에릭 애지우스(Eric Agius)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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