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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위 입성 책임진다, 삼성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패밀리’

윤상호 기자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어떤 완제품 시장이든 점유율 승부를 위해서는 보급형이 필수입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업계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MWC 2011)’에서는 보급형 신제품도 많이 소개됐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패밀리’라는 4종의 제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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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패밀리는 모두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운영체제(OS)를 사용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화면 크기 및 해상도, 카메라 화소 등 입니다.



‘갤럭시 에이스’는 3.5인치 HVGA(320*480)급 LCD 디스플레이와 800MHz AP를 사용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를 갖췄습니다.



‘갤럭시 지오’는 3.2인치 HVGA급 LCD 디스플레이와 800MHZ AP를 장착했습니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입니다. FM라디오와 라디오 데이터 시스템(RD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DS는 유럽에서 이용되는 라디오의 선곡표 등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갤럭시 핏’은 3.31인치 QVGA(240*320)급 LCD 디스플레이와 600MHz AP를 내장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FM라디오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미니’는 3.14인치 QVGA급 LCD 디스플레이와 600MHz AP를 채용했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를 선택했습니다. 갤럭시 패밀리 중 가장 하드웨어 사양이 낮은 제품입니다.

‘갤럭시S2’가 프리미엄 시장을 통해 수익을 갤럭시 패밀리가 보급형 시장을 통해 판매량을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갤럭시 패밀리는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됩니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6000만대로 발표했습니다. 작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390만대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노키아, 림(RIM), 애플이 그 위에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가 예상한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6.7% 늘어난 4억960만대입니다. 림은 하락세 애플은 상승세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애플에 밀려난 림을 제치고 3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3위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MWC 2011’ 현장에서의 관심도만 놓고 보면 목표 달성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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