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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상하이빅뱅] HP, 비즈니스 노트북 재정비…더 강해졌다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HP가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최고사양의 엘리트북과 중소업체에 어울리는 프로북 라인업의 디자인을 개선했고, 기업 환경에 어울리는 각종 관리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큰 틀의 변경점이다.

23일 HP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엘리트북과 프로북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HP가 발표한 신제품은 ▲14~15.6인치형의 엘리트북 8460p, 8560p<사진> ▲일반 가정과 기업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2.1~17.3인치형의 표준형 프로북 4230s, 4330s, 4430s, 4530s, 4730s ▲보다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프로북 6360b, 6460b, 6560b 총 10종이다.

신제품 세련됨을 강조하는 한편 내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노트북 상판과 하판을 연결하는 이음새의 소재는 내구성이 높은 알루미늄 합금을 썼다. 주조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디스플레이 걸쇠로 이동시 안정성을 높였다. 상판을 닫았을 때 액정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베젤을 전면으로 약간 튀어나오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대표모델인 엘리트북 8460p는 항공기 설계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그만큼 내구성을 높였다는 것이 HP 측의 설명. 14인치형의 디스플레이와 UMA나 다른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된 HP 프로북은 기능성, 디자인 및 가격의 균형을 이룬 제품이다. 프로북 4230s 모델의 경우 12.1인치형의 화면 크기를 갖췄으며 이동성을 높였다. 금속 프레임과 비즈니스 및 가정용 멀티미디어 툴을 채택하고 있다.

HP 관계자는 “신제품은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보안을 위한 프로텍트 툴과 전력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는 전원 관리 툴이 탑재되어 비즈니스 환경에 알맞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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