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4일 저녁에 이어 5일 오전에도 29개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지만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5일 오전 10시45분 예상했던 주요 국내 사이트들에 대한 3차 DDoS 공격에도 과도한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정부기관과 민간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지 않고 있으며, 정상 서비스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DDoS 공격 발생 가능성이 있어 4일 오전에 발령한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추가 공격이 예상되고는 있으나 감염시점이 분산돼 동시간대의 대량 트래픽 공격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악성코드 분석결과 4일 오전 10시 이전에 감염된 경우엔 1차 공격시간인 4일 10시에 동작하도록 돼 있었던 반면에, 오전 10시 이후에 감염된 경우에는 공격시간이 감염시점 이후 24시간과 45분(하루+45분)이 경과한 시점으로 돼 있어 좀비PC마다 산발적인 공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