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LG U+, LTE 구축 시동…LG에릭슨과 본계약 체결

윤상호 기자
- 5월 중순부터 LTE 장비 구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테스트를 넘어 상용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LTE 장비 업체로 선정된 곳 중 처음으로 LG에릭슨과 본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릭슨(www.lgericsson.co.kr 대표 이재령)은 LG유플러스와 LTE 상용서비스를 위한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에릭슨은 서울과 수도권에 걸쳐 LG유플러스의 LTE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교환기(EPC)와 액세스 및 전송을 위한 기지국(eNodeB) 및 광중계기(RRU) 등을 제공한다. LTE 구축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해 2012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LTE는 현재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네트워크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리비전B 네트워크보다 5~7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조기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과 KT에 비해 열세였던 경쟁력을 단숨에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작년 9월 LTE 장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벤치마킹테스트(BMT)를 실시해 교환기는 LG에릭슨과 삼성전자, 기지국은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를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