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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美 리빙소셜에 매각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2일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세계 2위 소셜커머스 기업 리빙소셜(www.livingsocial.com)과의 인수합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신현성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이미 1위로서 입지를 굳혔다. 리빙소셜과 함께 고객과 파트너 업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빙소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팀 오쇼네시는 “우리는 지난 1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티켓몬스터의 핵심 역량과 비전, 그리고 경영진의 노하우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티켓몬스터와 한 가족이 돼 혁신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문화를 같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사 간 계약 사항에 따라 자세한 인수합병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다.

티켓몬스터의 현 경영진은 독자적인 의사결정권과 자율성을 갖고 성공적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인수합병 계약 내용은 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며 “그러나 신현성 대표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이 그대로 일을 하게되며, 과거에 발표했던 전략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등장한 티켓몬스터는 월 거래액이 약 200억 원으로, 거래액 기준 국내 1위 업체다. 최근에는 위치기반커머스인 ‘티몬 나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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