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 ‘디카=삼성’ 총공세…삼성전자, 미러리스 신제품 ‘NX200’ 공개
- 미러리스 렌즈 4종 추가…세계 최초 회전형 멀티앵글 콤팩트 디카 ‘MV800’도 첫 선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카메라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총공세를 펼친다. 미러리스 카메라 세 번째 신제품을 공개한다. 렌즈도 4종을 추가한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는 듀얼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이어 회전형 멀티앵글이라는 신개념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이미징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세계 일류 디지털카메라 브랜드 도약을 위해서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멀티미디어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NX200’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NX200은 ‘NX100’과 ‘NX11’의 계보를 잇는 삼성전자의 세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디지털일안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처럼 렌즈를 교환할 수 있고 콤팩트 카메라처럼 휴대하기 편한 제품을 일컫는다.
이 제품은 2000만 화소 APS-C 사이즈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이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을 적용했다. 초당 7장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자동초점 기능도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한 ‘콘트라스트(Contrast) AF’ 기능을 탑재했다. 스테레오 풀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에서 모든 카메라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아이펑션(i-Function)’ 기능은 업그레이드 했다. 장면모드와 디지털 필터 적용도 할 수 있게 됐다. 단초점 렌즈로도 화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당겨서 찍을 수 있는 인텔리 줌 기능을 채용했다.
렌즈도 4종을 추가했다. 연내 ▲18-200mm ▲16mm ▲60mm 마크로(Macro) ▲85mm 렌즈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미러리스 교환 렌즈는 총 9종으로 늘어난다. 18-200mm렌즈는 소음을 줄인 VCM(Voice Coil Motor)를 사용해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했다. 85mm렌즈는 삼성전자 렌즈 중 처음으로 F1.4 조리개 값을 구현했다.
세계 최초 듀얼 LCD 콤팩트 디카에 이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회전형 멀티앵글 LCD 콤팩트 디카 ‘MV800’도 신제품이다. 1600만 화소 CCD 이미지 센서와 26mm 광각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했다. 3차원(3D)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과 BSI CMOS 센서를 동시에 적용한 최초의 콤팩트 카메라 ‘WB750’과 1400만 화소 BSI CMOS 이미지 센서와 26mm 광각 5배줌 렌즈를 채용한 ‘ST96’도 눈길을 끈다. 두 제품 모두 3D 사진과 액션 파노라마 촬영을 지원한다. 캠코더 ‘SMX-F70’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베를린(독일)=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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