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DF2011] “구글 TV 2 올해 말 출시된다”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말 차세대 ‘구글 TV 2(가칭)’가 출시된다. 소니와 비지오 등의 업체가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비록 지난 11월 출시된 구글TV에서는 큰 성과를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버전을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 2011 행사에서 에릭 휴거스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총괄 부사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말 경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과 접근성(accessbility) 등을 개선시킨 구글 TV 2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에는 더 많은 업체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TV 2에는 이전에 출시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전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인 아톰 프로세서(모델명 CE4100)가 탑재된다. 그러나 이밖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휴거스 부사장은 “스마트 TV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그러나 과거와 달리 인텔은 단순히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사용하는 고객(consumer) 중심으로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TV도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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