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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R] 2011년 휴대폰 1억대 어렵다…4분기 판매, 3분기보다 감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0-26 1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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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4분기 스마트폰 라인업 개선…‘옵티머스 LTE’ 15만대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연간 휴대폰 판매량 1억대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3분기 대비 4분기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LG전자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2011년도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4분기 휴대폰은 3분기 대비 물량 감소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3분기 2110만대 휴대폰을 팔았다.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7040만대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에 3분기 대비 2배 이상 휴대폰을 공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발표한 연간 휴대폰 1억1400만대 판매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1억대 판매도 실패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 CFO는 “(휴대폰 물량 감소는) 일반폰을 수익성 위주로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옵티머스 LTE’와 3분기 출시된 미드 스마트폰 본격 출시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옵티머스 LTE의 국내 공급량은 15만대”라며 “미국 일본 등 주요 사업자 출시가 결정됐다”라고 덧붙였다.

LG전자 휴대폰 사업 흑자 전환 시기는 불투명하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도 만만치 않다.

정 CFO는 “LTE는 기술 표준에도 참여하고 선행 투자도 많이 해 특허 보유 선두권이다”라며 “라이센싱 등 예전보다 유리한 위치”라고 LTE 시대가 LG전자 휴대폰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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