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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2] 삼성전자, 세계 최초 2.6GHz LTE폰 시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2-27 0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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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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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위 통신사 텔레포니카 시연에 스마트폰·태블릿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6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를 시연했다. 세계 3위 통신사 텔레포니카가 삼성전자 단말기를 선택했다.

26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텔레포니카가 삼성전자 LTE 단말기로 시연을 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태블릿PC ‘갤럭시탭 8.9 LTE’다. 이 제품들은 2.6GHz 주파수에서 운용된다. LTE는 대부분의 통신사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쓰고 있다. 2.6GHz는 유럽에서 많이 쓰이는 주파수다. 주파수가 다르면 호환이 되지 않는다. 국내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00MHz에서 KT는 1.8GHz에서 서비스 중이다.

텔레포니카는 차이나텔레콤 보다폰에 이어 가입자 규모 3위의 글로벌 통신사다. 유럽 및 중남미 20여개국서 사업을 하고 있다. 텔레포니카의 시연은 MWC 2012 전시장과 주요 장소 등에서 이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텔레포니카에 LTE 동글, LTE 단말기 등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LTE 시연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 왔다”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까지 긴밀한 LTE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LTE 단말기 시장에서 26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1위다. HTC LG전자 모토로라모빌리티 팬택 순으로 뒤를 쫓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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