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SSD 840 시리즈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구동 속도를 높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24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SSD 84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 국내외에 출시될 계획이다.

840 시리즈는 서버 등에 탑재되는 프리미엄급 ‘840 프로’와 일반 840 모델로 나뉜다. 840 프로는 임의쓰기 속도가 90K IOPS(초당 데이터 처리 횟수)로 기존 830 SSD보다 약 세배 가까이 빨라졌다. 512GB, 256GB 제품은 임의읽기(Random Read) 속도가 SATA 인터페이스의 한계 성능 수준인 100K IOPS를 구현했다.

일반 840 모델은 노트북에 최적화된 모델로 20나노급 64Gb(기가비트) 토글 DDR 2.0 낸드 플래시와 CPU가 3개인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830 시리즈 보다 약 2배 빠른 임의쓰기 속도인 70K IOPS를 구현했다.

삼성전자 측은 자체 설계한 독자 컨트롤러를 이번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균일하게 읽고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김언수 상무는 “소비자 편리성을 더욱 높인 고성능 SSD 라인업을 출시, SSD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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