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체 ‘비아타’ 인수

이유지 기자
- SD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가상화 아키텍처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체인 비아타(Vyatta)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비아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몬트에 위치한 비상장사이다. 현금거래로 이뤄질 이번 인수는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는 연내 비아타 인수를 마치고, 켄 쳉 부사장이 총괄하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사업부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마이크 클레이코 브로케이드 CEO는 “이더넷 패브릭, SDN, 데이터센터 가상화, 퍼블릭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비아타는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클라우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운영체제(OS) 공급업체다.

현재 물리적 네트워킹, 가상 네트워킹, 클라우드 네트워킹 환경을 위한 최첨단 라우팅, 보안, 가상사설망(VPN)을 위한 차세대 온디맨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독립적인 네트워크 운영체제인 비아타 네트워크 OS를 개발했다. 이는 물리적, 가상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호하고 연결하는 동시에 뛰어난 탄력성, 이동성, 오토 프로비저닝 및 유틸리티 라이선싱 등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브로케이드는 비아타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고도로 가상화된 동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된 엔드 투 엔드 아키텍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아타의 가상화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업체와 엔터프라이즈의 민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형 데이터센터 패브릭 및 IP 네트워킹 기술을 어떠한 서버 하이퍼바이저 환경으로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켄 쳉 브로케이드 라우팅,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및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인은 “현재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및 업계 동향을 재정의하게 될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비아타의 인수로 많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기술과 전문지식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가상화되고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에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아타 CEO 켈리 헤렐 비아타 CEO는 “브로케이드와 비아타는 개방형 솔루션과 동적 네트워크야말로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진화의 최적 솔루션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킹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이유지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