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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열린다…LGU+, 무제한 요금제 도입

윤상호 기자
- LTE 주도권 강화…국내 첫 LTE 전국망 이어 요금제도 선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주도권을 강화한다. 커버리지에 이어 서비스도 선공을 펼친다. LTE 무제한 요금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다. 통신 3사 중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관련 요금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3세대(3G) 이동통신에 이어 LTE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LTE에 대해 통신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면을 보여왔다. LTE 전국망의 경우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지난 3월 완료했다. LTE인터넷전화(VoLTE)는 지난해 8월 상용화 했다. VoLTE는 기존 음성통화보다 20배 이상 품질 향상이 특징이다. VoLTE 연동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최대한 빨리 SK텔레콤과 KT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무제한 카드를 꺼냄에 따라 SK텔레콤 KT 등 경쟁사는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양사 관계자는 “관련 요금제 도입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허용할지 모르겠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조만간 관련 요금제를 발표하고 LTE 가입자 모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와 연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LTE요금제 어느 정도 수준에 무제한을 허용할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요금제와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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