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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1년만에 연간 매출 1조원대 회복

윤상호 기자
- 작년 국내 매출 1조2732억원 영업익 145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코리아가 1년 만에 매출 1조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감소는 진행형이다.

24일 소니코리아는 금융감독원에 회계연도 2013년(2012년 4월~2013년 3월)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기간 소니코리아의 매출액은 1조2732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이다. 회계연도 2012년(2011년 4월~2012년 3월) 소니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01억원과 158억원. 매출액은 44.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 하락했다.

소니는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제품 공급이 원할히 이뤄지지 않았다. 소니코리아 매출 역시 이 영향으로 2010년 1조원대에서 8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작년 8월1일 소니코리아를 맡은 사카이 켄지 대표의 첫 목표는 매출 1조원대 회복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 감소는 우려스럽다. 소니코리아 영업이익은 회계연도 2011년(2010년 4월~2011년 3월) 205억원을 정점으로 2년째 하락세다. 주력 품목이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 제품으로 바뀐 점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는 1990년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와 하이엔드 콤팩트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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