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블릿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69% 고성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태블릿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힙입어 해당 부문의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IHS(구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태블릿용 디스플레이패널의 출하량이 2억6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전망대로라면, 전년 대비 69% 출하량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IHS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중국 시장에서 저가 태블릿 수요가 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업체들은 세트 업체들이 제품을 보다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 단위의 모듈식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들 플랫폼을 채용한 저가 태블릿은 7인치대 TN 타입 저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덕에 글로벌 브랜드(애플, 삼성)가 아닌 업체가 구매한 태블릿 패널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7%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 기준 약 40%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패드 미니와 더불어 시장에 선보여진 8인치대 태블릿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8인치대 제품은 기존 종이책 크기와 가장 유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태블릿용 패널 가격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패널 공급사들이 수익성이 악화된 모니터나 노트북용 라인을 태블릿용으로 전환하면서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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