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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통신비 이어 스마트폰 가격 거품 뺀다

윤상호 기자

- 20만원대 5인치 스마트폰 ZTE ‘미’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티브로드가 통신비에 이어 휴대폰 가격 거품을 뺀다. 20만원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티브로드(www.tbroad.com 대표 이상윤)는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휴대폰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휴대폰은 일반폰 1종과 스마트폰 1종이다. 두 제품 모두 중국 제조사가 만들었다.

일반폰은 비츠모의 폴더폰 ‘심플’이다. 티브로드 독점 판매다. 출고가는 17만6000원이다. 월 9900원 ‘하이음성9’ 요금제부터 2년 약정하면 단말기가 무료다.

스마트폰은 ZTE의 ‘미’다. 이 제품은 자급제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5인치 QHD(540*96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월 1만8700원 하이스마트17 요금제부터 2년 약정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박영환 티브로드 마케팅실장은 “티브로드는 고착화된 고가 단말 및 요금제 구조에서 벗어나 ‘진정한 알뜰폰’ 확산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라며 “케이블TV사업자의 강점을 살려 방송 가입자에 대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태광그룹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SO)사업자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빌려 알뜰폰 사업을 하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와 협력을 통해 지난 3월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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