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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ICT가 먹여살린다…1~11월 ICT 무역수지 819억달러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휴대폰 등 올해 ICT 무역수지가 800억달러 흑자를 돌파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 늘어난 14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 수출 상승세가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무역수지는 78억달러로 1~11월 누적 ICT 수지는 8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는 물론, 전체 무역수지 405억달러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 등은 수출 증가를 기록한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과 반도체 수출은 각각 25억7000만달러, 4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0.4%, 8.1%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24억2000만달러로 14.4% 감소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23.2% 감소한 5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 아세안 등 아시아 신흥국 수출이 늘어난 반면,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11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한 6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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